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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 리버레인_강과 산과 커피 완벽한 가평 카페쉼 : rest, 각종 쉬는 이야기 :) 2021. 5. 20. 20:54
2021-5-18
이틀내내 비가오더니
공휴일 전 화요일 날씨가 참 좋다
운좋게 공휴일 앞뒤로 휴가를 쓰게된 기념으로
짐을싸서 가평으로 출발!!날씨가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펜션도기대했던 것 보다
너무너무 좋았다.운전 후 노곤함을 달래고
바로 가평의 상징인 강을 보러 외출!!
내가찾은 가평의 뷰 맛집은 바로
리버레인!!!오는길도 너무 좋았지만
카페안에 들어와서
각 층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내가 오랜 시간을 보낸 층은 바로
5층 테라스키가 작아서 그런지,, 왜이렇게 높은 곳이 좋은지 모르겠다-
안락한 의자와 탁트인 경치가 나로하여금 괜한 전능감을 느끼게 했다.내가 픽한 메뉴는 레몬크림크르와상과 연유라떼
원래 좋아하던 앙버터의 유혹을 이기고 선택한
레몬크림크루아상은 정말이지 너무 성공적이었다!상큼한 레몬크림과 고소한 크루아상의 풍미가 너무나도 잘어울렸고,
평소 내가 불편해하던 크루아상 특유의 바스러지는 질감이
다소 꾸덕한 레몬크림덕에 단단하게 잡아져
묵직한 식감과 함께 먹기 편해 정말 만족스러웠다.함께 주문한 연유라떼는 평균적인 맛이었다.
카페의 위치특성상 음료와 디저트가 다소 비싼편이였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산뜻한 강바람을 생각한다면
전혀 가격이 아깝지 않았다.아직 공휴일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는 카페
쉴새 없이 빛을 반사하며 출렁이지만
한없이 잔잔한 강의 풍경3층에 식기를 반납하고 떠나기 아쉬워 괜히 들러본 2층도
시원하게 뚤린 통유리가 왠지 모르는 안정감을 주었고
은은한 조명과 강물에 반사되는 빛이 정말 말도 안되게 잘 어울렸다!내가 정말 깜짝 놀란곳은 바로 2층계단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기 아쉬워 계단으로 걸어내려오기로 생각하고
자동문을 열고 계단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작고 우아한 문화공간을 마주하게 되었다.은은한 조명과 함께 전시된 그림은 이 카페의 분위기와 정말이지 너무 잘 어울렸다.
그러나 2층 전시관은 1층전시관의 예고편일 뿐이었다,
1층으로 내려온 순간 눈앞에 펼쳐진 그림같은 강물과
각종 그림과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할 것만 같은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다.내가 이 카페를 떠날 시간이 되었다는게 아쉬울 뿐,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진 않지만, 이제는 이 카페를 나서야 할 때-여러 층마다 위치한 화장실을 보며 이 카페 주인의 배려와 세심함에
마지막으로 감탄하며 카페를 나선다.주차장 풍경까지 완벽한 이 곳에서 나는
혼자서 휴일을 보낸다는 게 바로 이렇게 편안하고 안락한거였구나
바쁜 일상속에서 한발자국 물러나
제대로 편안함을 누렸던 하루였다. :)이제 저녁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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