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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그린 : 인천 도심 속 숲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쉼 : rest, 각종 쉬는 이야기 :) 2021. 9. 19. 22:45
정신 없이 바쁜 주말, 주말이 바쁘다는 건 의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우울한 일이다. 나만의 시간을 빼앗긴 느낌이랄까,,,, 나는 나와 같이 정신 없이 바쁜 삶을 살 고 있는 친구를 응원하러 도심 속 작은 숲으로 몸을 움직였다 내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도착한 곳은 나의 이십년지기 친구가 오픈한 카페 온더그린 이름에 걸맞게 입구부터 초록초록한 풍경과 나무들이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주었다- 온 더 그린(On the green) 인천 남동구 능골로 11-2 베이커리 / 카페 / 디저트 나와 같은 나이에 이렇게 큰 카페에 멋진 자신의 공간을 디자인한 친구가 부럽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아무것도 없이 컨테이너만 덩그러니 있던 공간을 한 곳도 남김없이 따스하게 디자인한 친구의 정성을 보며 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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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 완벽한 쉼, 완벽한 깨달음_레이지버거, 효자동초밥, 스타벅스, 크라운맥주쉼 : rest, 각종 쉬는 이야기 :) 2021. 6. 8. 01:12
하루쯤은 색다른 쉼을 취하고 싶을 때, 하지만 그 쉼을 누군가와 같이하고 싶을 때- 조금은 떨어진 거리에 1. 혼자 사는 2. 동성의 3.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다. 20년 지기 친구가 시집을 가고 미래가 다소 불안한 연인과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가기엔 싫은 저녁 이런 나를 기꺼히 초대해주는 친구가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들어가자마자 마음이 위로받는 공간에서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요정과 달콤한 케익과 딸기맛, 초코맛, 치즈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이마저도 모자라 명태포에 맥주를 홀짝이고 그대로 기절했다- 술에 취해 잠들었어도 왜인지 모르게 개운하게 눈 뜬 아침 시계를 보니 내가 개운하게 눈을 뜬 이유가 오전 11시까지 늑장 부리며 잠을 잔 탓이 아닐까 싶다.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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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교류분석_I'm Ok, You're Ok!_210528삶 : life, 살아가며 살아내는 이야기 ! 2021. 5. 29. 01:08
이번주 내내 정말 정신 없이 바빴다 5월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바쁘게 달려온 5월 특히 그 중에서 이번주가 가장 바쁜 기간이 아니었나 싶다. 열심히 일하면서도 내가 흥미 있어하는 일을 한다는건 정말 내가 현재 누리고 있는 복중에 하나! 게다가 틈틈히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추가! (처음가본 파주 운정의 정씨함박스테이크!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이번 주 내가 일하는 센터에서 진행되는 두개의 세미나를 준비하며 잠시 잊고 있었던 심리 검사 두가 지에 대해 리마인드 할 수 있었다! 지금은 피곤하니,, 그 중 하나에 대해서 기록으로 남겨보자면, 단연 내 선택은 에릭 번(1910-1970)의 교류분석- 상담대학원 1학차 시절, 교류분석을 처음 접했을 때 사람이 기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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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만수동 꽃집_오늘도 꽃_ 05.22-23삶 : life, 살아가며 살아내는 이야기 ! 2021. 5. 25. 23:47
주말 내내 브라이더 샤워가 연달아 있었다. 돌아오는 주에도 같은 일정이 대기 중이다. 친구의 결혼이 이제는 익숙한 30대 여성- 하지만, 친구들이 하나씩 결혼이란 큰 숙제를 해치우는 것을 볼 때마다 한편으로 나는 언제쯤 이 숙제를 마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 "익숙하다고 다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닌가보다." 예비 신부인 친구에게 선물할 꽃다발을 마련하기 위해 근처 꽃집을 찾다가 바로 집 앞에 참 괜찮은 꽃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꽃집의 이름은 [오늘도 꽃] 작고 소박하지만, 사장님의 꽃을 다루는 솜씨가 센스있다. 그리고 비교적 가격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 하나를 구입하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하나 더 예약을 했다. 두 번째에는 원래 같이 챙겨드리는건데 못드렸다고 미안해하며 작은 드라이플라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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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_삶 : 커피투유 콜드부르 커피세트, 향긋한 하루_20.05.21삶 : life, 살아가며 살아내는 이야기 ! 2021. 5. 23. 00:43
삼일 간의 달콤쌉쌀한 휴가를 마치고 다시 돌아간 나의 일터 다소 오랜만에 직장으로 복귀하는 마음이 나쁘지만은 않은 건 정말이지 큰 축복이다. 휴가 후 출근하는 날이 금요일이라 하루만 더 근무하면 된다는 안도감을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바쁜 스케쥴로 정신이 없었던 오늘 - 행사를 마친 기념으로 직원끼리 소소하게 근처 식당 '죠이엘리'에서 분위기있는 점심식사 이탈리에서 실제로 오랫동안 살았던 셰프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이어서 그런지 분위기도 맛도 괜히 더 이탈리안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간 직원들의 말에 의하면 이곳에 진짜 별미는 음식보다는 커피라고 했다. 실제로 이탈리인 정통 에스프레소로 유명한 이 식당에서 커피 초보인 나는 모두의 권유를 정중히 거절하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커피 맛집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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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 가평카페_사진의 로맨틱함에 속았던 '골든트리'카테고리 없음 2021. 5. 20. 21:04
휴양지에서의 아침은 언제나 피곤하다 그리고 집을 생각나게 한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하는 일종의 귀소본능인가싶기도 하다. 헐레벌떡 퇴실을 하고 커피한잔을 위해 출발한 카페 확실히 오늘은 공휴일이라 도로에도 소문난 카페에도 참 사람이 많다. 멋진 휴대폰 속 강변의 사진에 반해 참 먼길을 돌아왔지만 생각보다는 별로 였다. 어제 들렀던 강보다 더 탁 트인 강을 볼 수 있었지만 무엇가 왠지모르게 아름답지는 않았다. 너무 멋진 사진을 보고 와서인가 이미지와 현실의 괴리감이란,, 그리고 음료값도 너무 비쌌다. 아메리카노가 만 천원이라니 밥값보다 비싼셈이였다. 음료만 마시기 아쉬워 어제의 도전으로 오늘도 연달아 도전한 레몬케잌과 두명이 같이 온 김에 욕심을 채워 하나 더 주문한 딸기 크루아상 이마저도 크게 인상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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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 리버레인_강과 산과 커피 완벽한 가평 카페쉼 : rest, 각종 쉬는 이야기 :) 2021. 5. 20. 20:54
2021-5-18 이틀내내 비가오더니 공휴일 전 화요일 날씨가 참 좋다 운좋게 공휴일 앞뒤로 휴가를 쓰게된 기념으로 짐을싸서 가평으로 출발!! 날씨가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펜션도기대했던 것 보다 너무너무 좋았다. 운전 후 노곤함을 달래고 바로 가평의 상징인 강을 보러 외출!! 내가찾은 가평의 뷰 맛집은 바로 리버레인!!! 오는길도 너무 좋았지만 카페안에 들어와서 각 층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내가 오랜 시간을 보낸 층은 바로 5층 테라스 키가 작아서 그런지,, 왜이렇게 높은 곳이 좋은지 모르겠다- 안락한 의자와 탁트인 경치가 나로하여금 괜한 전능감을 느끼게 했다. 내가 픽한 메뉴는 레몬크림크르와상과 연유라떼 원래 좋아하던 앙버터의 유혹을 이기고 선택한 레몬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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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 진짜 쉬는 이야기_카페 누리(Nuri)쉼 : rest, 각종 쉬는 이야기 :) 2021. 5. 20. 20:19
삼일간의 휴가가 쏜살같이 지나가고 어느덧 찾아오고 말아버린 마지막 휴일 저녁 정말로 하루종일 집에서 자고 먹고 자고 마치 동물과 같은 시간을 반복하다가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 무작정 노트북을 들고 나온 집앞 카페 이 카페의 이름은 카페 누리(Nuri) 어릴적 내가 살던 길을 지나면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이 카페로 내가 들어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샌드위치 사진!!! 양도 많고 맛도 있을것 가은 샌드위치 사진에 홀린듯 들어와서 샌드위치를 주문! 사진과 똑같은 리코타샌드위치와 함께 셋트로 함께나오는 제로콜라까지 (샌드위치 주무시 제로콜라와 주스 둘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인테리어는 내 기준 크게 화려하지 않은 카페였지만, 디저트 만큼은 종종 생각나서 반복해서 올 만큼, ..